홍두깨손칼국수
부산 거주 11년 여기저기 곳곳 안 가본 곳이 없네요.
10년 전쯤만 해도 홍두깨 손칼국수가 있던 저 동네는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지 않았어요.
밤 8시쯤 오면 거리는 어둡고 어르신들께서 주무시는 듯했어요. 그러나 최근 기장 힐튼호텔도 생기고요. 일광 이케아도 생기고 일광 신도시도 생겼죠. 그전부터 일광은 핫하기 시작했고요. 어딜 가나 차가 많고 사람도 많고 핫플레이스가 됐네요. 이 맛집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저희들은 예전보다는 조금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손님이 많으니 주인분은 정말 좋으실 테죠.
저 일광 동네에 늘 줄서서 먹는 유명한 먹거리는 1번 홍두깨 손칼국수 2번 만두집인 것 같아요.
일광에는 칼국수집, 국수집이 많아요. 음식 모양이 홍두깨칼국수집과 비슷해요. 주의하시길요 ^^ 홍두깨 손칼국수가 진리입니다.
저희 집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야 갈 수 있어요. 그리 멀지 않지만 칼국수야 집 앞에도 있고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우리 다섯 식구는 오늘 칼국수를 먹기 위해 애들 씻기고, 옷도 입히고, 마스크도 야무지게 장착하고 아이들을 태워 일광 홍두깨 칼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걱정은 안해셔도 돼요. 칼국수집 앞마당이 다 주차장이네요. 주차단속 차량이 다니더라고요. 다른 길가에 주차하시거나 하시면 딱지 끊어질 수도 있으니 홍두깨칼국수 앞마당 주차장에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요금 없어요. 무료주차)
도착시간은 1시 45분
여기서 시간 엄청 중요해요. 이곳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거든요. 저희도 몇 번 기다린 적도 있어요. 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지고 한시간을 서서 기다린적도 있네요.
브레이크 타임은 보통 2시~3시입니다.
그러나 매일 달랐던 것 같아요. 어떤 날은 3:10분 또 어떤날은 3:20분 그래서 혹시 시간 맞추어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전화연락하셔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연락처와 위치 정보 등 아래 기재했어요!)
저희도 매번 갈 때마다 재료 소진은 되지 않았는지, 혹시 브레이크 타임은 언제부터인지 물어보곤 합니다. 이날도 1시 45분 도착했고요. 역시나 줄 서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2시가 되기 전까지 못 들어가면 어쩌나 염려되었지만 다행히 2시 전 줄 서신 분들은 다 입장시켜 주셨고요. 이후 문을 닫고 클로즈 간판을 겁니다.
간당간당하게 입장하고 신발을 벗고 (방으로 되어 있어요.)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어서 들어가면 거실 그리고 작은방 3곳 있어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 특별히 방에 자리를 주셨고요. 들어가며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선결제합니다.
요금표에는 없지만 곱 베기를 시킬 수 있어요. 곱빼기는 각 메뉴 당 1천원씩 추가 됩니다. 저희는 6살 3살 아기와 함께 먹을거라 칼수제비 곱베기1개 비빔칼국수 곱배기 1개 총 2개 시켰고요. 요금은 10,500원 나왔어요.
주문하고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손님이 많음에도 10분이면 빨리 주신 거네요. 살짝 주방을 보니(주방은 오픈형) 커다란 냄비가 10개 정도 놓여있었어요. 손칼국수라 칼국수는 구불구불하고요. 여기는 국물과 김치 그리고 얇은 수제 비피, 그리고 비빔 칼국수, 파전이 대박인 것 같습니다. 적어보니 대부분의 메뉴가 다 대박이네요. ^ ^
칼 수제비는 아이 둘 나눠 주고 저희 어른 둘은 남은 칼 수제비와 비빔을 먹었는데 결국 조금 남겼어요. 마음 같아선 파전도 시키고 싶었지만 다 못 먹는다는 ㅜㅜ 여럿이 다 같이 올 때나 시켜먹는 메뉴네요. 저는 오늘 파전을 시키진 않았지만 글로 설명드리자면, 얇고 바삭한 파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국수를 먹고 저희는 바로 옆 동네 놀이터에 가서 놀곤 해요. 그리고 또 그 옆 부크라는 커피숍도 자주 가구요(부크 앞에도 놀이터가 있어요. 그곳 사진은 담지 않았지만 혹시 아이들과 함께 일광에 가신다면 이 코스 추천드려 봅니다.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휴무 [매주 월요일]
위치 , 연락처 및 정보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천길 21 가빈정] 지번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874-1]
동해선전철 [ 일광역 1번 출구 도보 약 5분 ]
전화 [ 051-722-1737 ]
브레이크 타임 [ 14:00~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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